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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고 보는 즐거움

②담양여행_관방제림/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떡갈비로 배를 채우고, 물어보니 죽녹원까지 걸어서 5분정도란다..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은 좀 멀다고.. 살짝 눈이 흩날리긴 했지만, 배불러서 그런지 상쾌하게 느껴졌다.
죽녹원 바로 앞에 "관방제림" 표지판이 보이고 메타쉐콰이어 길은 1.8km라고 표지판이 되어있었다.
1.8km정도면 왕복 산책정도로 하기 괜찮을 것으로 판단! 갔다와서 죽녹원은 구경하기로 하고
태봉씨랑 슬슬 걸어서 산책.
(↓ 흩날리는 눈 안맞겠다고 목도리로 머리에 칭칭)

관방제림은 400년 된 문화유산이라는데.. 메타쉐콰이어처럼 이름이 나진 않았는지 왜 몰랐지?
오솔길처럼 쭈욱 심어져 있는데 그 사이를 태봉씨랑 손잡고 오손도손 얘기하며 걸어가는 맛이 좋더군.
요 길은 걸어가는 사람들이 없어서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할 사람이 없었엉~
둘이 DSLR로 셀카질!
1.8Km 그랬는데 한참을 걸어도 안나오드라고.. 드디어 등장한 350m 표지판.
(담양 자체적으로 표지판들을 통일해 놓았는지, 개인적으로 아주 깔끔하고 좋았음.^^)
틀린그림찾기. (아래 두 그림에서 틀린그림을 찾아주세요~ ㅋㅋㅋ)
귀염댕이 우리 태봉씨~~♥♥♥♥♥♥
관방제림을 쭈욱 따라 걷다가, 굴다리를 지나면 바로 확 나오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겨울이라 사람들이 없을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꽤 많아서 살짝 놀람.
겨울이라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그래도 좋더라~ 눈이 소복하게 쌓여도 참 이쁠것 같더라는..
연두색 입이 새록새록 나올 5월에 다시 오기로 약속~
전문가 사진기 들고서 와이프랑 같이 지나가시던 분한테 우리 사진 부탁.
전문가 님이라 그르신가 뒷배경까지 알아서 멋지게 나오게 찍어주셨다 ^^
태봉씨 쿠키로 사진 한장 찍어드리고, 확인하면서 좋아라~
많이 와보고 싶었던 담양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겨울에 와서 기대 안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너무 좋았어서 기분이 캡캡캡!!!
추운것 보다 상쾌하고, 시원했던...
이런저런 얘기할때도, 그냥 말없이 손만잡고 걸어갈때도 다 좋았어~ 이런게 일상탈출 휴식 아니것어? ^^
내년 5월에도 광주 감독 한번 더 오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