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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고 보는 즐거움

②대부도여행_놀고,먹고,마시고..

박원장님은 병원 끝나고, 영선언니네는 수업 끝나고 후발대로 오는관계로
먼저 도착한 한가한 우리들은 맥주 한캔식 마셔주시고,
남자들은 당구다이에 매달려 만원빵 내기를 해주심.
이팀장님만 사실대로 다마수를 말씀하셨다며?? 다들 사기다마라며~~
결국엔 변사장님이 2판 다 따가시고, 완전 행복해 하심.
(태봉!! 점수 더 낮춰 말했어야지~~)

다들 승질난다며 맥주 계속 마시구 음주당구 한거 젤 웃겨.
무슨 대낮에 3-4병씩 마셨냐? 술꾼들..
당구 다 치고나서 이제 저녁먹을 준비하러 일단 발코니(?)로 나왔는데
숯도 셀프, 그릴도 셀프 다 셀프다.  (돈을 내도 누구 해주는 사람이 없어.. )
옆에 편의점 가서 숯에다가 그릴판까지 사다가 준비하는 중.( 우리 태봉이 좋아요?)
숯하고 그릴판사러가서 아이스크림도 사와서는 일 안하고 다들 쪽쪽대로 먹기만.. ㅋㅋ
주방장 이팀장+보조주방장 우리 태봉이 씻고, 깎고, 자르고 해서 하나씩 준비해 주신..우리 애기들ㅋㅋ
많다고 많다고 해놓고 다 먹었다며~~~
반은 구이고, 반은 조개찜으로 .. 난 가리비 맛있는데 몇개 못먹엇어.. 쳇!
맛조개랑 구이용 새우.
폴짝폴짝 뛰는 오도리 새우 못찍어서 완전 아쉽.. 미친듯이 까먹었는데 말이야~
전체적인 FULL SHOT. (이게 다가 아니지만..)
목살도 10근 샀다는데 ㅋㅋ 일단 2팩만 ..
양파, 브로콜리, 파인애플.
우리 고기만 먹는 그렇게 무식한 고기테리안 아니라규.. 야채도 먹는다구.. ㅋ
지글지글 읽어가는 내 새끼들.. 그래 그래 잘도 구워진다. 입 쩍쩍 벌어짐..
변사장님 쪽 그릴이었지? 목살과 야채들.
(고기 안익었는데 막 담아준거 쫌 심했어.. ㅋ)
파인애플 밑에 진공포장 팩. 럭셔리박이 젤 좋아하는 막창.
이거 난 안먹겠다고 해놓고, 이제 맛들렸다는.. ㅋㅋ
내가 사자고 해서 산 구이용 새우.
처음에 한쪽에 고기, 한쪽에 해산물 이렇게 구웠었는데 어느새 막 뒤섞여서 닥치는대로
구워서 먹기 시작.. 날도 살~어두워지고 좋아!!
영선언니네 도착. 도착하자마자 그릴로 가서 막창을 구워주신 희택옹. 감솨...
막창굽기의 달인인줄 알았어.. 찝개 두개로.. 손이 보이질 않던걸? ㅋㅋ
백세주, 오십세주, 홍초+소주, 백년초+소주, 아사히, 하이네켄, KGB .. 완전 술 파티.
다들 거하게 한잔씩 걸치시고, 맛있는걸로 배도 부르고.. 기분 UP되셔서 사진기 들이대니..
포즈 취해주신다.
우리태봉과 이팀장.  흔들려서 미얀~~ 연기때문에 그런건 아닌거 맞지?
다시 찍는데 영선언니 뛰어들어주심.(성격 좋아~)
항상 모임에 늦게라도 올라고 하고.. 쫌 대단한 언니이심. 그담날 수업도 있었는데..
이팀장님이 조개찜 완전 맛있게 해줬는데.. 한바탕 다 먹고, 반 남긴데다가 라면을 끓였다.
진정한 해물라면.. 저때가 10시는 됐는데 다들 미친듯이 냄비에 머리 처박고 먹어주심.
모기에게 헌혈해가면서도... 구지~~~ 들어가지 않고 저기서 말이지.. ㅋ
이렇게 놀고, 먹고, 마시고..
남자들은 또 당구친다고 말했다가 나한테 호되게 혼나시고..깨갱..(그래도 일부 내려간거 다 알아)
노래부르고.. 잘사람은 자고..
우리 넷은 새벽 5시반까지 수다 삼매경.. 미쳤었어.. 내 나이와, 그담날 생각하지 못했어.. 흑 - -;

한 3시간 자고 일어나서, 이팀장님이 아침에 먹으라고 미리 끓여두신 부대찌개를 먹고
(부대찌개 완전 맛있었어. 아빠의 마음으로 끓여주신 부대찌개.. : P )
오빠들은 포도 한박스씩 나눠준다며, 포도사러가고 우린 짐싸서 12시 Check out.
오는 길에 영양굴밥까지 먹고, 헤롱헤롱 대며 집으로 come back.

다같이 (몇명은 빠졌지만.) 함께 한 여행 좋았고.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이팀장님 럭셔리박께 감사의 마음을.. ^^

P.S 근데 어째 내사진은 하나두 없냐..ㅋㅋ 받으면 업뎃해야것구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