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고 보는 즐거움

② 곤지암 리조트_산책하기

원래는 수목원에 가려고했으나. 아직 오픈하지 않았다고 한다..
3월인데.. 흑 - -; 4월에 방문할때 꼭 가야지...
곤지암 리조튼 조경이 너무 잘되있고, 수목원뿐아니라 산책로도 잘되있어서 이번엔 산책로로
만족하기로했다.

태봉씨를 사랑하는 어느 남정네와 통화중. 올줄알았더니 안왔다는..ㅎㅎ
3월이어두 이제는 봄느낌이 나지 않는다.. 나무들도 앙상하고..
배나왔을때 사진 찍기 싫어서 사진을 많이 안남겨놨떠니 그것도 너무 아쉽다며..
이번엔 사진 많이 찍어갈꺼라는 태봉씨는 전화만 하시고, 우리 봉봉여사가 계속해서 똑같은 모습의
사진을 앞으로 뛰어가서 찍어주셨다.

이제 웃는것도 좀 닮은듯 하다.  뭐가 그리 웃긴거였는지 기억은 안난다는..
둘이 죽고못사는 처제와 형부이자 술친구? ㅋㅋ
그래두 살짝 봄의 기운을 요녀석들로 느낄수 있었다는..
한참 걷다가 폭포에 왔을쯤.. 아직도 얼음 꽁꽁인 배경 앞에서 둘이 사진 찍자며
태봉씨는 나를 자세를 잡아주는데 왤케 둘이 어설픈겨~~
태봉 : " 이렇게 배를 잡고 나처럼
저쪽을 봐~~"
나 : "ㅋㅋ 그게 모냐..."
그래도 시키는대로 잘하고 "찰칼" ㅋㅋㅋㅋㅋㅋㅋㅋ
만삭사진인겨? ㅋㅋ 완전 넘 인위적이고 어색한 사진..ㅋㅋㅋ
그래두 우리두리 나오면 엄마 뱃속에 니네가 있어서 엄마배가 이렇게 나왔었단다~하고 말해줘야지.
산책로랑 리조트 한바퀴를 휙 다 돌고는 약간 춥기도하고, 쉬고싶기도해서 엔제리너스에 가서
커퓌한잔씩하면서 수다 삼매경.
세상에서 젤 웃긴 봉봉여사. 바쁘신데도 불구, 함께와줘서 완전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