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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고 보는 즐거움

③곤지암_ 저녁Drinking & 미라시아 조식뷔페

점심에 리조트 앞에서 칼국수 사먹은게 소화가 잘 안되서 저녁별로 생각 없다고 해놓고..
막상 또 시간 되니 다들 입이 심심한 눈치...
집에서 가져온 훈제 오리랑 Paul에서 사온 케익 & 빵 그리고 과일까지 한상 차려서 술상을 봐주심.
난 케익에 빠져서 혼자 케익만 먹어치우고.. 두 술꾼들께서는 홀짝대면서 안주 다 먹어치워주심.
(과일 세팅 → 태봉씨 작품... 아무래도 전생에 여자였던건 아닐까..)
둘이 오리까지 다 먹어놓고선.. 또 모먹고싶다며 리조트내에 pub에 전화를 걸어 훈제치킨을 주문
40분쯤 걸린다더니 한시간 반은 걸린거 같다.. 미리미리 좀 해둘것이지..
두번에 독촉전화끝에 어렵게 받아낸 치킨.. 열어봤더니 병아리가 왔따. 너무 쪼끄매서 다들 기절.
샐러드도 같이온대서 좀 기대 했는데 그냥 그냥.. ㅋㅋ
그래두 배달이되서 좀 편하긴 했음.(배송료 천원인가 추가, 그리고 vat도 붙더라는..)
맨날 만나도 왤케 할얘기가 많은건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거의 새벽 1시정도까지 수다삼매경.

저녁 늦게 잤음에도 불구, 우리는... 조식뷔페를 먹겠다는 일념하에 완전 또 일찍 기상해주셨다.
10시반까지만 조식뷔페를 운영한다길래 9시반쯤인가 서둘러서 레스토랑으로 고고.
(10시반이 되면 음식이 다 치워지기땜에 늦게 가도 음식만 미리 가져다 놓으면 천천히 먹을 수 있어서
그건 좀 좋았다는..)
첫 접시에서 떠온거라곤 스크램블&베이컨 & 죽 & 모짜렐라치즈,토마토
음식들이 하나같이 깔끔하고, 신선해서 아주 좋았다. 평이 좋은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샐러드가 너무너무 신선하고, 소스도 맛있었다는..
음식이 떨어지기 무섭게 계속 채워다 놓았고,깔끔하게 정리되어있어서 매우 만족.
어른들 입맛에도 맛게 밥,국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서 어른들도 많이 보였음.
즉석코너에서 해주는 쌀국수. 나쁘지 않은 수준.
술잡수신 두분께는 해장용으로도 그만이었을 것 같다는.. ㅎㅎ
즉석코너에서는 달걀요리도 선택이 가능하다. 후라이와 스크램블
스크램블엔 속이 좀더 실하게 채워진다면 좋을 것 같은데.. 이건 좀 별루인듯.
디저트~ 와플도 계속해서 구워줘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good.
수박, 파인애플, 포도. 오렌지 하나같이 과일들도 맛있어습니다~~
빵도 많은 종류들이 있었는데 다 사진에 담지 못했다는.. 베이글이 없어서 살짝 아쉬워주심.ㅋ
들어올때는 시간 모자를것 같아서 맘 조렸는데, 막상 먹다보니 글케 많이 먹을수도 없었다는..
항상 식탐에 욕심만 부리는..
10시반에 음식들이 치워지기 전에 테이블마다 돌면서 음식 더 가져다 놓으라고 안내해주는것도
좋았고, 우리는 커피까지 천천히 다 마시고 느긋하게 나와주심.